프리무스 랩스, BNB Seoul 성료…기관 온체인 금융 위한 프라이버시·검증 레이어 제시
프리무스 랩스가 서울 BNB Seoul 행사에서 zkTLS와 완전동형암호(FHE) 기반의 DVC 아키텍처를 소개하며, 기관 온체인 금융을 위한 프라이버시 및 검증 인프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암호학 기반 데이터 검증 인프라 프로젝트인 프리무스 랩스(Primus Labs, @primus_labs)가 서울에서 개최된 'BNB Seoul'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공식 랩업(wrap-up)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서울에서 열린 GWDC 2026 Korea에 이어 이번 BNB Seoul에 연속으로 참가한 프리무스 랩스는 한국 시장 내 기관 금융 관계자 및 웹3 빌더들과의 비즈니스 개발(BD)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daegu3071 via X / Primus Labs
이번 행사에서 프리무스 랩스는 공개 블록체인이 지닌 무차별적인 투명성 한계를 짚고, 전통 금융 기관과 기관급 자금이 실제로 온체인에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밀성(Confidentiality)과 검증 가능성(Verifiability)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암호학적 인프라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기관 온체인 금융의 열쇠: 익명성이 아닌 '기밀성'과 '선택적 공개'
BNB Seoul 공식 패널 세션에 참석한 프리무스 랩스 공동창업자 겸 CEO Xiang Xie는 '프라이버시, 투명성, 검증 가능성(Privacy, Transparency and Verifiability)'을 주제로 온체인 금융의 구조적 장벽을 정조준했습니다.
Xiang Xie CEO는 최근 서울에서 진행된 일련의 세션을 통해 "블록체인 금융에서 프라이버시는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와 기관 자금의 유입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개 분산원장 기반의 블록체인은 개인 사용자에게는 투명한 신뢰를 제공하지만, 거래 내역과 잔액, 포지션이 실시간으로 외부 감시망에 노출되는 구조는 기업과 금융 기관에 감당하기 어려운 기밀 유출 리스크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프리무스 랩스가 제시한 핵심 해결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익명성(Anonymity)이 아닌 기밀성(Confidentiality): 사용자 신원을 숨겨 불법 거래를 조장하는 단순 익명성을 지양하고, 자산 보유량, 거래 금액, 포지션 내역 등 금융 핵심 정보만을 선별적으로 암호화하여 보호(hiding amounts)합니다.
- 선택적 공개(Selective Disclosure): 시스템 기본값은 철저한 프라이버시(Default Privacy)로 운영하되, 금융 당국의 규제 준수나 외부 감사가 필요한 경우 암호학적 증명을 통해 필요 정보만을 안전하게 입증·공개할 수 있는 감사 가능성을 확보합니다.
이와 같은 접근은 금융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 준수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zkTLS와 완전동형암호(FHE) 기반의 DVC(Data Verification and Computation) 아키텍처
프리무스 랩스는 과거 PADO 네트워크 시절부터 축적해온 암호학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검증과 기밀 연산을 통합한 DVC(Data Verification and Computation) 레이어를 BNB Chain(BSC) 생태계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 zkTLS 기반의 데이터 무결성 보증: 웹상의 암호화 통신 프로토콜인 TLS 세션 데이터를 영지식 증명(ZKP)으로 처리하여, 은행 계좌 잔고나 중앙화 거래소 보유 증명, 기업 감사 데이터 등 신뢰할 수 있는 오프체인 웹 데이터를 비밀 노출 없이 온체인 상태로 안전하게 전달합니다.
- 완전동형암호(FHE)와 zkVM/TEE를 통한 기밀 연산: 복호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을 수행하는 FHE 기술과 zkVM(영지식 가상머신), TEE(신뢰실행환경)를 결합하여, 온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상에서 자금의 포지션을 외부에 노출하지 않은 채 자산 전송과 금융 로직을 실행합니다.
- 기관용 준비금 증명(Proof-of-Reserves, PoR): 온체인 자산과 오프체인 수탁 잔액을 암호학적으로 통합 검증함으로써, 기관이 실시간 금융 건전성을 대외에 투명하게 증명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합니다.
프리무스 랩스는 BNB Chain 및 유니타스 랩스(Unitas Labs)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비앤비 스마트체인 기반의 기밀금융(Confidential Finance)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에이전트와 디파이 프로토콜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신호를 온체인에서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무 도입 장벽과 규제 준수 과제
기관 온체인 금융을 겨냥한 프라이버시 및 검증 인프라가 실질적인 글로벌 표준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적·규제적 과제가 수반됩니다.
완전동형암호(FHE)와 zkTLS 기반의 복합 암호 연산은 일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비해 상당한 연산 비용과 레이턴시(지연 시간)를 요구하므로, 대규모 거래 처리가 요구되는 기관 금융 환경에 맞춘 하드웨어 가속 및 증명 경량화 최적화가 지속적으로 검증되어야 합니다.
또한 선택적 공개 기능이 각국 금융 당국의 정식 감사 라이선스 기준 및 법률적 보고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테스트와 제도적 협의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서울 현지 연속 행사를 통해 한국 시장 내 파트너십을 다진 프리무스 랩스가 향후 실제 기관 금융 고객사 및 규제 친화적 적용 사례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출처
- X (@daegu3071): BNB Seoul 및 프리무스 랩스 행사 랩업 분석
- Primus Labs Medium: Bringing Verifiable Data to BNB Chain with Primus zkTLS
- Primus Labs GitHub: Data Verification and Computation (DVC) PoR Do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