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년제 비학위 청년 AI 육성 프로그램 '아이젠(SK AIGEN)' 신설: 월 300만 원 지원
SK가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월 3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는 2년제 비학위 AI 인재육성 과정 'SK AIGEN(아이젠)'을 신설하고, 2027년 3월 50명 규모 1기를 출범합니다.
SK가 2026년 10월 12일, 학위 취득이나 정규 채용과 별개로 인공지능(AI) 분야의 도전과 혁신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2년제 비학위 인재육성 프로그램 'SK AIGEN(아이젠)'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AI에 익숙한 청년 세대를 상징하는 '아이젠'은 선발된 교육생에게 2년간 월 300만 원의 활동 지원금과 전문 멘토링을 제공하며 자율적인 AI 프로젝트 수행을 전폭 지원합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대학 교육 체계나 기업의 수직적 공채 파이프라인에서 벗어나, 청년 인재들이 생계 부담 없이 고난도 AI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핵심입니다.
'AI 세대(AIGEN)'를 위한 자율적 프로젝트 지원과 파격적 혜택
'아이젠(SK AIGEN)'이라는 명칭은 '인공지능(AI)'과 '세대(Generation)'를 결합한 조어로, AI 네이티브 환경에서 성장한 청년 세대를 상징합니다.
선발 대상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입니다. 일반적인 단기 부트캠프나 직무 교육과 달리 2년이라는 충분한 기간을 보장하며, 참가자가 주도적으로 연구 개발 주제를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합니다.
- 월 300만 원 지원금 지급: 참가자 전원에게 2년 교육 기간 동안 매월 30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이 제공되어, 경제적 압박 없이 AI 혁신 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전문 멘토링 프로그램: AI 분야 전문가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 기획, 기술적 난제 해결, 아키텍처 설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합니다.
- 자율형 프로젝트 중심 운영: 정형화된 이론 강의 위주의 수업을 지양하고, 실제 현장 수준의 AI 모델 개발 및 혁신적 과제 해결에 초점을 맞춥니다.
2027년 3월 1기 50명 출범: 정규 학위·채용 연계 없는 순수 인재육성
SK AIGEN은 내년(2027년) 3월 1기 과정을 공식 개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기수의 선발 규모는 약 50명 내외의 소수 정예로 운영됩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비학위(Non-degree)' 및 '비채용 연계' 원칙입니다.
- 정규 학위 미수여: 대학이나 대학원 학위 과정이 아니므로 정규 학위가 수여되지 않습니다.
- 입사 보장 제외: SK그룹 입사가 보장되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이나 입사 시험이 아니며, 청년 세대의 자율적 성장을 돕는 사회공헌 및 인재 육성 프로젝트로 운영됩니다.
이러한 독립적 구조 덕분에 참가자들은 특정 기업의 실무 과제나 채용 평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오픈소스 기여나 창의적 AI 서비스 개발, 기초 연구 등 자유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청년 AI 도전 생태계의 파급 효과와 지원 시 유의점
국내 AI 인재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존 교육 프로그램들은 단기 취업 대비 과정에 편중되어 있거나, 장기 과정의 경우 대학원 진학을 필수로 요구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SK AIGEN은 안정적인 생활 지원금을 기반으로 2년간 실질적인 기술 축적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청년 개발자와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원을 고려하는 지원자들은 다음 사항을 명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 소수 정예 선발에 따른 경쟁: 1기 모집 인원이 50명 내외로 한정되어 있어 선발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진로 경로의 자기주도성: SK 채용이 약속되지 않는 만큼, 2년 후의 진로(스타트업 창업, 학계 진출, 타 기업 취업 등)를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책임이 따릅니다.
- 장기 프로젝트 완주 역량: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결과를 도출해야 하므로 높은 수준의 자기 관리 능력이 요구됩니다.
SK는 이번 아이젠 신설을 통해 국내 청년 세대가 글로벌 AI 경쟁력을 갖춘 핵심 인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