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앤트로픽 경영진, 2027년 '재앙적 AI 사고' 대비 비공개 시나리오 훈련 진행
Axios 보도에 따르면 주요 AI 기업 경영진들이 향후 6~12개월 내 발생 가능한 핵심 인프라 사이버 공격과 2027년경 재앙적 AI 사건 이후 닥칠 대중적·정치적 역풍에 대비한 비상 대응 시나리오를 비공개로 시뮬레이션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력 매체 액시오스(Axios)의 짐 반데헤이(Jim VandeHei) 단독 보도에 따르면, OpenAI와 앤트로픽(Anthropic)을 비롯한 프론티어 AI 기업의 고위 경영진들이 이르면 2027년경 발생할 수 있는 '재앙적 AI 사건(catastrophic AI event)' 이후의 대중적·정치적 반발에 대비한 비상 시나리오를 비공개로 시뮬레이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지 출처: @kimmonismus via Axios
이번 보도는 프론티어 AI 연구소들이 모델 성능 확장뿐만 아니라, 통제 불능 사고나 악의적 공격으로 초래될 수 있는 사회적 파장과 규제 위험을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대비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줍니다.
6~12개월 내 대규모 사이버 공격 및 2027년 재앙 시나리오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업계 내부 관계자들은 향후 6~12개월 내에 금융 시스템, 인터넷 접속망, 전력망 또는 수도 공급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 형태의 중대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단기 위협 (6~12개월): 금융, 인터넷, 전력망, 수도 등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고도화된 AI 기반 사이버 공격 가능성.
- 중기 위협 및 반발 대비 (2027년경): 심각한 물리적·사회적 피해를 동반하는 재앙적 AI 사건 발생 후 닥칠 대중의 공포, 정치권의 징벌적 규제 압박 및 여론 역풍에 대한 대응 방안 수립.
AI 모델의 자율성과 에이전트 역량이 급격히 고도화됨에 따라, 시스템 오작동이나 적대적 탈옥을 통한 인프라 타격이 실질적인 안보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입니다.
OpenAI의 공식 입장과 앤트로픽의 논평 거부
보도에 대해 주요 기업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 OpenAI: 내부 사전 대비 훈련(Preparedness Exercises)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다만 OpenAI 대변인은 "해당 시나리오들을 불가피한 사건으로 전제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극단적 상황에 폭넓게 대비하기 위한 훈련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Anthropic: 이번 보도 내용 및 내부 시뮬레이션 여부에 대해 공식 논평을 거부(declined to comment)했습니다.
기업 내부 위기 관리와 책임 범위의 한계
이번 시나리오 훈련은 실제 사건 발생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기업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수립된 최악의 상황 가정(Worst-case Assumption) 시뮬레이션입니다.
프론티어 AI 기업들이 비공개 워게임을 통해 인프라 마비와 규제 폭풍에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은, 업계가 체감하는 실질적 AI 위험 수위가 이미 이론적 논의 단계를 넘어섰음을 시사합니다.
출처
- Jim VandeHei X 단독 보도 인용: Jim VandeHei (@JimVandeHei)
- 관련 소식 공유 원문: Chubby (@kimmonismus)